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 경계상에 우뚝 솟아 있는 중원산은 서쪽 용계계곡과 동쪽
중원계곡을 끼고 있는 양평의 진산으로써 중원계곡 사이로 도일봉과 마주보고 있으며, 주능선
곳곳에 암릉과 소나무가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
해발 864m의 도일봉은 한강기맥이 마지막 기를 세워 올려 솟구친 용문산 북동쪽으로 뻗은
산줄기의 동쪽 끝에 위치한 산으로써 용문산, 백운봉, 중원산의 산세와 더불어 웅장한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항상 풍부한 수량과 담과 소를 이루며 사시사철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고 있는
중원계곡의 기암이 울창한 수림과 어우러져 수려한 계곡미를 함께 볼 수 있는 산이다.
도일봉(863.7m)
수없이 많은 산중에 이곳만큼 조망이 좋은 곳도 흔치않다. 동서남북으로 막힘이 없다.
동으로 용의 머리에 해당하는 송이재봉 넘어 밭배고개에서 신당고개로 멀리 오름산으로
달음질한 한강기맥이 보이고,
서쪽으로 용문산 자락 용의 몸통이 그대로 다 보인다. 용문산에서 백운봉까지 하늘금을
그은 능선이 위용을 자랑하고,
북으로 싸리봉 넘어 봉미산 장락산으로 이어진 장락산맥이 보이고 멀리 화악산의
상투는 흰 눈으로 모자를 쓰고 있다.
남으로 비룡리와 보룡리가 와룡(臥龍)으로 보이며 고만고만한 산들이 머리를 조아려
용문산을 경배하는 듯하다. 과연 도일봉은 조망 좋기로 경기도에서 제일가는 봉이다
등산코스
○중원버스정류장(상현마을) - 중원폭포 - 싸리재 - 도일봉 - 남능 – 중원리
○ 중원계곡을 거슬러 올라갔으나 비슬고개(해발 300m) 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개발 됐다
비슬고개 정상 (남쪽에 장승 수십개가 서있는 비교적 큰 공터임)곳에 버스를 세우고
산행은 시작된다 .
임도를 따라 약 150m정도 가면 우측 능선으로 올라붙는 소로가 있다 ( 잘 보아야함 )
이 소로를 따라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외길이다
정상 삼거리에서 왼쪽길은 도일봉가는길 오른쪽 길은 싸리봉 싸리재로 가는 길이다
싸리재로 내려가는 것이 계곡을 충분히 감상할수 있다
1코스 : 비슬고개 -능선 -숫가마터 -정상 -중원 폭포 -중원계곡주차장 (약 8km 4시간 )
2코스 : 중원리(상현마을,주차장) - 중원폭포 - 중원계곡 - 우측 오르막길 - 암릉 -
정 상 -싸리재 - 중원계곡 - 폭포 - 중원리 주차장(10km, 4시간)
3코스 : 향소리 중간말 - 살구나무골 - 임도 - 남동릉 경유 - 정상 - 남릉 - 합수점 -
중원폭포 - 중원2리 종점( 약 10 km, 6시간 )